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벚꽃이 팝콘이라면 어떤 맛일까?” 그림책 속 봄이 진짜 놀이가 됐습니다

4월, 만 3세 아이들과 『벚꽃팝콘』 그림책을 읽었습니다.봄꽃을 그림이나 사진으로만 알아보는 대신, 그림책에서 만난 벚꽃을 실제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책을 읽고 유치원 밖으로 나오니 교실에서 보던 그림과는 또 다른 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아이들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꽃을 바라보고 떨어진 꽃잎을 주웠습니다. 그림책 한 권으로 시작했지만 그날부터 봄꽃은 읽는 대상이 아니라 만지고 살펴보고 놀이하는 재료가 되었습니다.그림책을 덮고 벚꽃나무 아래로 나갔습니다그림책을 읽은 뒤 아이들과 유치원에 있는 벚꽃나무를 찾아갔습니다.나무에 달린 꽃도 보고 바닥에 떨어진 꽃잎도 모았습니다. 가까이에서 색을 살펴보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교실에서 책을 볼 때와는 다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이 꽃은 왜 분홍색이야?”“시들면 어떻게..

카테고리 없음 2026. 8. 12. 15:59
“사랑하는 마음이 많아서 웃는 거예요” 세계의 친구들을 생각하기 시작한 아이들

월드컵처럼 여러 나라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교실에서도 자연스럽게 세계에 대한 질문을 꺼냈습니다.“선생님, 저 나라는 어디에 있어요?”저는 그 관심을 국기나 나라 이름을 외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세계 여러 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넓혀보고 싶었습니다.그때 함께 살펴본 책이 한비야 작가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였습니다. 처음에는 내용이 유아들에게 조금 무겁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책의 모든 내용을 알아야 한다는 부담 없이, 그림과 이야기 속에서 자신에게 마음에 남는 장면을 골라 이야기했습니다.“사랑하는 마음이 많아서 웃는 거예요”책 표지의 인물이 지도를 들고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사랑하는 마음이 많아서 웃는 거예요.”저는 그 말을 듣고 잠시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1. 17:44
“우리 할아버지 집이 이렇게 생겼어요” 꽃신 한 권으로 만난 옛날 집과 우리 문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알아보던 때 아이들과 『꽃신 찾아 우리 집 한 바퀴』를 읽었습니다.강아지 뭉치가 꽃신을 물고 달아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대청, 안방, 부엌처럼 옛날 집의 여러 공간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처음에는 한옥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꺼낸 책이었지만, 수업은 한옥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꽃신과 한복, 옛날 집, 시루떡, 민속놀이까지 아이들의 경험이 하나씩 연결되기 시작했습니다.꽃신을 따라 옛날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그림책 속 뭉치를 따라가며 아이들과 옛날 집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대청은 어디에 있는지, 안방과 부엌은 지금 우리가 사는 집과 어떻게 다른지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옛날 집과 지금의 집을 비교해보는 활동도 했습니다. 두 집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 정..

카테고리 없음 2026. 8. 11. 13:46
“달이 녹아 없어지면 옥토끼는 어떡해요?” 『달샤베트』가 환경놀이로 이어졌습니다

여름, 아이들과 백희나 작가의 『달샤베트』를 읽었습니다.무더운 밤, 노란 달에서 달물이 똑똑 떨어지고 반장 할머니가 그 달물로 샤베트를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정전이 되자 이웃들이 하나둘 밖으로 나오고, 반장 할머니는 달샤베트를 나누어줍니다.책을 읽다가 저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를 물었습니다.“달이 녹아서 사라지면 옥토끼는 어떤 기분일까?”그 질문 뒤부터 아이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집이 없어지면 슬프죠”아이들은 달이 사라졌을 때 옥토끼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저마다 상상했습니다.“집이 없어지면 슬프죠.”“옥토끼가 엄마 아빠 못 만나잖아요.”“달샤베트가 녹으면 비가 오는 거예요.”같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이들이 떠올린 장면은 모두 달랐습니다.누군가는 옥토끼의 집을 걱정했고, 누군가는 가족을 생각했..

카테고리 없음 2026. 8. 11. 11:48
“선생님, 우리도 소풍 가요!” 그림책 한 권이 꽃화전 가든파티가 됐습니다

봄, 아이들과 『오소리네 집 꽃밭』을 읽었습니다.동화 속 오소리가 꽃을 심을 꽃밭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를 따라 우리도 유치원 주변의 봄꽃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처음에는 그림책 속 꽃밭을 알아보는 활동이었지만, 아이들과 꽃을 찾고 씨앗을 심으며 놀이가 조금씩 넓어졌습니다.오소리처럼 꽃밭을 찾아봤습니다아이들과 유치원 주변을 돌아보며 봄에 피어나는 여러 꽃을 탐색했습니다.그 과정에서 우리도 꽃밭을 만들어보자는 계획으로 이어졌습니다.봄꽃과 봄의 곤충이 되어 몸으로 움직이는 활동도 했습니다.오소리 흉내를 내던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오소리는 뚱뚱해서 천천히 걸어야 해요.”바깥놀이 중 나비를 보았을 때는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내가 오늘 꽃이 되었잖아, 그래서 나비가 많이 날아오나 봐.”동화 속 꽃과 곤충을 몸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6. 8. 7. 11:51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지지마마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