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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물고기는 눈을 안 감아요?” 민화 한 장에서 시작된 아이의 질문

아이들과 민화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처음에는 여러 민화를 보고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박물관을 다녀온 뒤 아이들이 민화를 자기 방식으로 다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특히 어해도를 본 아이들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박물관을 다녀온 뒤 민화 이야기가 계속됐습니다민화박물관에서 여러 작품을 본 뒤 아이들은 자기가 기억하는 그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한 아이는 어해도를 떠올리며 말했습니다.“어해도 물고기는 눈을 계속 뜨고 있어서 도둑들을 지켜줘요.”또 다른 아이는 십장생도를 보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십장생도를 병풍으로 만들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같은 민화를 보고 왔지만 기억에 남은 것은 아이마다 달랐습니다.저는 그 차이가 재미있었습니다.어떤 아이는 그림 속 물고기..

카테고리 없음 2026. 8. 18. 22:44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는 것도 효예요” 아이들이 말한 효의 뜻

아이들과 ‘효’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처음에는 아이들이 효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그래서 설명부터 하지 않고 먼저 물었습니다.“효가 뭐라고 생각해?”저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 말씀 잘 듣는 것” 정도를 이야기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실제로 나온 대답은 제 예상보다 훨씬 다양했습니다.“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는 것”한 아이가 말했습니다.“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는 것이 효예요.”또 다른 아이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형제끼리 싸우지 않는 것도 효도예요.”저는 아이들의 대답을 들으면서 조금 놀랐습니다.효라는 말을 단순히 ‘어른 말씀을 잘 듣는 것’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가족이 서로 걱정하지 않게 하는 일이나 형제끼리 잘 지내는 것까지 자기 경험과 연결해서 이야기하고 있었기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8. 05:45
할머니는 이렇게 걸을 것 같아요” 전래동요 한 곡이 한 달 놀이가 됐습니다

9월, 만 3세 아이들과 우리나라를 주제로 한 달 동안 전래동요를 가지고 놀았습니다.중심 자료로 한국 전래동요 작은책을 활용했고, 첫날에는 『꼬마야 꼬마야』를 들려주었습니다.반복되는 노랫말을 듣던 아이들은 금세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몸도 함께 움직였습니다.처음에는 노래 한 곡으로 시작했지만, 놀이가 이어질수록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점점 많아졌습니다.“할머니는 이렇게 걸을 것 같아요”『꼬부랑 할머니』를 부를 때 한 아이가 허리를 잔뜩 구부렸습니다.“할머니는 이렇게 걸을 것 같아요.”고개를 넘어가는 노랫말에서는 표정까지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다 넘어서 기뻐하는 모습이에요.”노래를 따라 부르는 데서 끝나지 않고 노랫말 속 장면을 몸과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친구 이름을 넣자 새로운 노래가 생..

카테고리 없음 2026. 8.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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