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다른 나라를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나라 이름과 국기를 많이 알려주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먹어보는 쪽을 선택했습니다.그래서 동화를 중심으로 ‘다가치 세계문화 축제’를 준비했습니다.그림책을 만들고,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를 연주하고, 다른 나라의 옷도 입어봤습니다. 베트남 월남쌈과 인도 카레를 직접 만들어 먹는 활동도 했습니다.처음에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활동을 이어가면서 제가 더 관심 있게 보게 된 것은 아이들이 서로 다른 것을 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처음 보는 음식 앞에서 반응도 달랐습니다월남쌈을 만들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아이들 앞에 평소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이 놓였습니다. 같은 재료를 보고도 반응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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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3.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