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로 처음 발령받던 해, 저는 아이들 앞에서 그림책 한 권을 읽어주고 “재밌었지?”라는 말로 수업을 마치곤 했습니다.아이들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더 듣고 싶었지만,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그 고민으로 유대인들의 독서법에 관한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한 권을 읽으며 아이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는 이야기를 접하고는 “어떻게 질문해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그 뒤로도 교사들과 함께 그림책에서 놀이를 찾고, 아이들이 책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고민해왔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 고민은 교실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레옹 얼굴이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3월, 만 4세 아이들과 세르쥬 블로쉬의 『레옹의 유치원일기』를 읽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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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6.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