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아이들과 숲 프로젝트를 했습니다.특별한 숲을 찾아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계속 찾아가던 같은 숲이었습니다.달라진 것은 계절이었습니다.여름까지 푸르던 잎의 색이 달라지고, 바닥에는 낙엽이 쌓이고, 아이들이 발견하는 것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저는 그 변화를 아이들이 직접 발견했으면 했습니다.매주 같은 숲에 가도 아이들이 보는 것은 달랐습니다숲에 가면 아이들은 보고 끝내지 않았습니다.주워온 나뭇가지로 산가지 놀이를 하고, 나뭇잎을 천에 대고 두드려 모양을 표현해보기도 했습니다.나뭇잎 모양이 천에 나타나자 한 아이가 신이 나서 말했습니다.“탁탁 치면 나뭇잎 모양이 나와요!”같은 숲을 반복해서 찾아갔지만 아이들은 매번 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처음에는 나뭇잎이나 나뭇가지처럼 눈에 잘 띄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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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0.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