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주, 아이들과 데이빗 섀넌의 『유치원에 간 데이빗』을 함께 읽었습니다.책에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자주 만나는 여러 상황과 약속이 나옵니다.저는 이 그림책을 한 번 읽고 끝내지 않고 몇 주 동안 여러 활동과 연결해 다시 만났습니다.같은 책을 다시 볼수록 아이들이 꺼내는 이야기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데이빗이 왜 저렇게 하는지 알 것 같아요”처음에는 데이빗의 행동과 유치원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중심으로 책을 봤습니다.그런데 책을 여러 번 다시 만나면서 한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선생님, 데이빗이 왜 저렇게 하는지 알 것 같아요.”처음에는 행동 자체를 보던 아이가 이제는 데이빗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생각해보고 있었습니다.저에게는 책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히 기억했는가보다 이런 말이 더 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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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4.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