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아이들에게 “아껴 써”, “하지 마”, “정리해”라고 말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니 중요한 건 어른이 기준을 대신 정해주는 일이 아니었습니다.아이가 왜 그래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자기 말로 기준을 만들어보는 과정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사고 싶어요” 다음에 이유를 물었습니다스마트폰을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했을 때였습니다.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이야기를 꺼내면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사고 싶어요”였습니다.그런데 왜 갖고 싶은지 물으면 바로 대답하는 아이는 많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중 한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많이 하면 어떻게 될까?”라고 물었습니다.아이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아빠랑 약속해서 정해진 시간만 했어요.”저는 그 말을 듣고 잠깐 멈췄습니다.그 아이에게는 이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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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1. 23:12